"사실 창단 의향서를 내면서 걱정이 많았다". 한국프로야구 제9구단 구단주인 김택진(44) 엔씨소프트 대표가 3년만에 공식 석상에 나타났습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31일 경남 창원시 대원동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엔씨소프트 제9구단 창단 승인' 기자회견을 속내를 밝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프로야구 아홉 번째 구단주 김택진입니다"라는 인사말로 자신을 소개한 김 대표는 "야구는 내 삶에서 영화와도 같다"고 말하며 야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야구단 창단을 고민하다 창단 의향서를 제출하기까지 힘들었던 속내를 밝혔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13일 KBO에 창단 의향서를 제출한 뒤 3차까지 가는 KBO 사장단 이사회를 거쳐 지난 22일 이사회 통과했고, 29일 구단주 총회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