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화 2

경남FC, 결코 무너진 것이 아니다!

다음 축구를 뒤적거리다가, 토론글 하나를 읽게 되었습니다. "경남FC 김귀화 감독대행의 문제점" 이라는 글입니다. 경남팬인 저는 머리보다 손이 먼저 클릭 ㄱㄱ. 글을 읽고나서 느낀 것은, 아무래도 팬의 마음이라는 것은 다 거기서 거기인 모양입니다. 저 역시 느끼고 있던 점들이었다고 할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 글의 작성자 분과는 다르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시즌 도중에 감독이 바뀐다는 것(대행 체제라고는 하지만)은 그 팀 전부를 뒤흔들 수 있는 크나큰 사건입니다. 실제로, 국내건 해외건 축구를 지속적으로 봐오신 분이라면 그런 케이스를 적잖게 보셨겠지요. 최근 국내에서 그러한 경우를 찾으라면 단연 포항의 부진이 아닐까 싶네요. 파리아스 감독 시절 극강포스를 달렸었던 포항이, 레모스 감독 체..

기대되는 파이터형 장신 수비수, 경남FC 이용기!

네번째로 적어보는 경남FC 선수는, 프로 데뷔 2년차인 수비수 이용기 선수 입니다.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듯, 프로 데뷔 2년차라고 하더라도 실제적인 데뷔는 올해라고 볼 수 있는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경남에 입단한 이용기의 프로 데뷔는 2군 경기였고 단 8경기 출전이 전부였습니다. 입단 동기였던 이용래, 이훈, 김태욱, 김주영 선수 등이 주전으로 도약하고 조광래 유치원생으로 주목을 받았던 반면, 이용기 선수는 조용히 시즌을 마치게 됩니다. 그랬던 이용기 선수는 2010년 시즌을 시작하면서 반전을 맞이하게 됩니다. 조광래 감독님의 3백 전술의 한 축을 맡게 되면서 주전 선수로 도약하게 된 것이죠. 189cm의 큰 키를 바탕으로한 우월한 체격과 강력한 투지를 바탕으로 전반기 경남의 비디치, 벽용기 등의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