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포항전 2

경남FC와 포항 스틸러스의 태풍축구. 아니, 태풍 눈물ㅠ...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으로 인하여 폭우와 돌풍 아래에 있는 가운데서도 K리그는 열렸습니다. 네. 밥군도 경기를 보기 위하여 마실을 나갔다가 왔습니다. 비는 그렇다손 쳐도 바람이 그정도로 강하게 불 줄 알았으면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었을텐데, 낮에 잠시 나갔을 때는 소강상태였던 덕분에... 그것만 생각하고 운동화에 청바지 입고 갔다가, 쫄딱 다 젖어버렸다지요. 바지는 그렇다손 쳐도 운동화는 이런 날씨에 언제쯤 마를까요... ...잡설이 길군요. 어쨌거나 오늘도 K리그 15라운드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 : 포항 스틸러스]간의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위에서 나불거렸듯, 비와 바람이 엄청나더군요. 장대비라거나 그런 건 아니었지만, 강풍 덕분에 비교적 약한 빗줄기도 버프를 받아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눈물의 스틸야드, 포항 직관 다녀왔습니다.

포항 원정 출발을 위해 탑승했던 버스 ㅋ. 경기 입장 전 매표소에서 찍었습니다. 경남 걸개 들고간다고 허겁지겁 찍었던 터라, 아쉽게 외관을 제대로 찍지 못했네요. 경기 시작 전, 몸을 풀고 있던 선수들. 정말 응원 쩔던 포항의 명물, 군인 서포터즈입니다. 응원소리 쩌렁쩌렁하더군요. 과연 군인의 기세;; 경기 시작 전. 전광판 화질은 창원 축구 센터의 승리-_-* 만든지 얼마 안된 시설이니 ㅋ;;; 여전히 경기 시작 전입니다. 우석 한켠을 가득 매우고 있던 군인 서포터즈. 여담인데, 저 인원만으로도 파도타기를 수 차례 하더군요;;; 전반 종료 이후, 하프타임 이벤트 시간. 상품은 다름아닌 소나타 한대 ㄷㄷ. 후반 시작 직전입니다 ㅋ 경기 시작 전과는 상이하게 차 있는 관중석. 약 만 천명의 관중이 이날 스..